ai테크M (TechM)· 7/15/2026, 5:52:12 AM6.0

"블랙먼데이 딛고 7000피 탈환"…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하며 투자심리 회복

코스피가 하루 만에 7000선을 회복하며 투자심리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SK하이닉스 ADR 상장 여파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7000선 아래로 밀렸던 지수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7000피'에 복귀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초반 70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전날 ADR 상장 이후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이다.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ADR 상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이나 AI 반도체 업황이 훼손된 것이 아니라 단기 수급 충격이 확대된 결과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HBM을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조정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과 레버리지 청산, ADR 상장이라는 이벤트가 겹친 일시적인 충격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클레이스의 사이먼 콜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SK하이닉스 ADR의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 미국 시장의 메모리 수급을 크게 끌어올렸다. 덕분에 국내 증시 내 외국인 수급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외국인 자금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재유입되며 낙폭 과대 종목을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기관 역시 대형주 중심의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전날과는 다른 흐름을 연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7000선 회복이 향후 증시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7000선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올해 국내 증시의 핵심 심리적 지지선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지켜낼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장세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와 지정학적 변수, ADR 상장 이후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기업 실적과 AI 투자 사이클이 유지되는 한 최근 조정을 중장기 상승 추세의 훼손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날 급락은 이벤트성 수급 충격의 성격이 강했다"며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코스피도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관련기사 - "팔기 전에 AI 소비자에게 묻는다"...유통가, '가상소비자' 실험 본격화 - 日 국민 메신저 '라인', 메시지 편집 등 유료화 기능 '확대'...카톡은? - "글로벌은 3세가 직접 뛴다"…농심 신상열, 북미·중화권 전면 배치 'K-라면' 영토 넓힌다 - ADR 쇼크는 하루였다…SK하이닉스, 美가 먼저 인정한 가치에 다시 200만원 회복 - 질적 성장 통했다…2분기도 순항하는 JB금융, 김기홍식 '강한 은행' 통했다 - "中 자본에 회사 넘겨도 흔들림 없다"...위메이드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굳건' - '글로벌 공략 vs. 안방 사수'...하이트진로-오비맥주, 엇갈린 여름 행보 '눈길' - 다음 AI 오버뷰, 국산 NPU·LLM으로 돌린다..."GPU 대비 30% 비용 절감" - SK하이닉스가 연 문…삼성전자 ADR 가능성 다시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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