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5/2026, 6:58:39 AM7.0

코스피 6%대 급등해 7200선 회복...양 시장 매수 사이드카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전날 9%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주 반등에 6%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6.08포인트(3.30%) 높은 7082.91로 출발해 장중 7400선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3227억원, 기관이 18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4681억원을 순매도하며 전날 4조원대 순매도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41초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인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장 초반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도 5분간 정지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만6500원(6.27%) 오른 27만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6만9000원(8.83%) 상승한 208만2000원을 기록하며 200만원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27% 넘게 급등한 점이 국내 원주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16.13%, 삼성전기는 12.14% 급등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2.24%), LG에너지솔루션(4.04%), 삼성생명(6.47%), 삼성바이오로직스(1.10%), KB금융(0.89%)도 상승했다. 코스닥 전거래일 대비 45.45포인트(5.80%) 오른 829.4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00선 아래로 내려갔던 코스닥은 하루 만에 82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0원(0.26%) 내린 1487.1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와 위험선호 회복이 원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상승했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물가 부담도 완화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 급등과 미국 반도체주 강세, 물가 안도감이 국내 증시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며 "수급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증시 경로를 추가 조정보다는 회복 쪽에 두고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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