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ZDNet Korea· 7/15/2026, 11:36:30 PM6.0

현대로템, 철도용 ADAS 개발…트램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지디넷코리아]현대로템이 선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했다. 실제 트램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검증한 데 이어 관제 시스템 연동과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현대로템은 철도차량에 특화된 ADAS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철도차량용 ADAS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활용해 선로 위 장애물과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제동거리가 긴 철도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전방 100m 이상을 탐지하고, 사람이나 구조물의 선로 진입 가능성까지 분석한다.현대로템은 2023년 산업통상부의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계기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충돌 방지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운행 중인 트램에 센서를 설치해 확보한 주행 데이터로 운행 패턴과 위험 상황을 분석했다.현지 운전자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고 체계도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 ADAS를 관제 시스템과 연동할 계획이다.이번 기술은 도로 위 차량·보행자와 함께 운행하는 트램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외부인의 선로 진입이 제한된 지하철과 달리 트램은 보행자와 차량의 돌발 진입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현대로템은 기술 성숙도와 안전성을 추가로 높여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ADAS 탑재 철도차량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최근 글로벌 철도차량 입찰에서 ADAS 보유 여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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