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6/2026, 12:28:40 AM★ 7.0
네이버, 내년 원격근무 문턱 높인다…'타입R' 선택 시 사전협의 도입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내년 1월부터 원격근무 비중이 높은 근무 형태를 선택할 때 조직장과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근무제를 개편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간 연결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도입한 '커넥티드 워크' 제도의 운영 방식을 손본다. 현재 네이버 임직원은 월평균 주 3회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타입 O'와 원격근무를 기반으로 월 4회 이상 대면 협업을 병행하는 '타입 R' 가운데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해왔다. 앞으로는 타입 R을 선택하려는 임직원이 조직장과 담당 업무의 특성, 협업 방식과 기대 수준 등을 사전에 논의해야 한다. 그동안 구성원 개인의 선택에 맡겨왔던 타입 R 운영 과정에 조직별 업무 특성과 협업 여건을 함께 검토하는 절차가 추가되는 셈이다. 다만 전체 임직원에게 주 3회 이상 출근을 일괄 의무화하거나 재택근무 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타입 O를 선택한 임직원도 월평균 주 3회 이상 출근 조건을 채우면 나머지 근무일에는 기존과 같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달라지는 부분은 원격근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타입 R의 선택 절차에 한정된다. 네이버는 내년 적용될 운영 방식의 방향성을 우선 안내한 뒤 하반기 동안 임직원과 각 조직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