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6/2026, 3:01:00 PM8.0

플랜비, 비트코인 이번 반감기 평균 목표가 50만달러 제시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반감기 사이클에서 평균 50만달러, 상단 10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플랜비는 현재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 범위를 25만~100만달러로 제시하며, 평균 목표 수준으로는 50만달러 안팎을 제시했다. 핵심 근거는 반감기에 맞물린 비트코인의 수학적 순환 구조다. 플랜비는 2024년 4월 마지막 반감기 이후 현재까지 이번 주기의 절반을 약간 넘긴 시점이며, 현 에포크 종료까지는 639일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최근 시장이 식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 조정을 사이클 종료와 혼동해선 안 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플랜비는 앞서 기록된 12만6000달러의 국지적 고점이 이번 4년 주기의 정점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실제로 주가가 S2F 모델 목표 구간을 향해 본격적으로 오르는 시점은 2026년부터 2028년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모델은 정확한 꼭지나 단기 바닥을 예측하는 도구가 아니라, 희소성에 따라 상승하는 평균 가격대를 가리킨다고 선을 그었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뒀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이 가까운 시기에 새로운 국지적 저점을 만들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과거 모든 약세장에서는 시장 내 모든 코인의 평균 매입단가를 뜻하는 실현가격 아래로 가격이 내려간 적이 있었고, 현재 이 실현가격은 5만3000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심리가 악화할수록 오히려 다음 상승 구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플랜비는 개인 투자자의 실망과 투매가 확산하는 구간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봤다. 시장이 장기 침체를 확신하게 되면, 50만~100만달러 구간을 향한 급등이 회의론자와 공매도 세력에 '최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결국 플랜비가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장기 추세가 아직 깨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는 공급 부족의 핵심 구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보고, 투자자들에게는 한 단어로 요약되는 조언을 내놨다.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전망은 최근 조정 국면에서도 반감기 기반 장기 사이클을 여전히 유효하게 보는 시각을 보여준다. 다만 플랜비 스스로도 단기 변동성과 추가 저점 가능성을 함께 언급한 만큼, 이번 전망의 초점은 단기 가격 예측보다 반감기 이후 남은 시간과 공급 구조 변화에 맞춰져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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