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6/2026, 10:45:30 PM8.0

FATF, 스테이블코인 범죄 증가에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집행 가속 촉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가 스테이블코인을 악용한 불법 금융이 늘고 있다며 각국에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기준 집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ATF는 최신 연례 검토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온체인 범죄 활동 대부분이 달러 연동 암호화폐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FATF는 범죄 네트워크가 자산 동결과 압류를 피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점점 더 활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범죄 네트워크는 동결과 자산 압류에 견디도록 설계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개발에도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FATF는 불법 행위자들이 규제 공백을 악용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기준 이행을 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각국의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기준 이행 상황을 점검한 연례 검토다. 조사 대상 지역 83%는 트래블룰을 법에 반영했다. 1년 전 73%에서 늘어난 수치다. 다만 많은 지역이 이런 법적 틀을 실제 감독과 집행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FATF는 지적했다. 트래블룰은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가 일정 기준 이상의 국경 간 송금과 암호화폐 거래에서 송신자와 수신자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규정이다. 기준선은 1000달러 또는 1000유로다. FATF는 해외 기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관리와 디파이 위험 평가도 여전히 과제로 지목했다. 특히 디파이는 규제 사각지대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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