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6/2026, 9:32:22 PM6.0

인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전사 도입…반도체 설계 자동화 추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텔이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반도체 설계와 사내 업무 자동화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인텔은 이를 통해 기업 운영, 엔지니어링, 공급망, 마케팅 전반의 업무 흐름을 앞당기고 칩 설계 주기도 단축할 계획이다. 핵심은 에이전트형 AI 도입이다. 인텔은 제미나이 추론 기능을 활용해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복잡한 다단계 업무를 자동화하고, 자사 업무 절차에 맞춘 에이전트로 개발 파이프라인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존 개별 AI 시범 사업을 넘어 코딩 지원과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능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한다. 신디 스토다드 인텔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는 이번 작업을 'AI 기반 전환'이라고 밝혔다. 인텔 직원들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중앙 허브를 이용하게 되며, 탄력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리콘 개발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 제미나이로 개발 시뮬레이션과 개발자 작업 부하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기존 사내 컴퓨팅 자원에 더해 구글 클라우드 C4와 N4 인스턴스를 활용해 복수의 복잡한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실행하고, 칩 설계 과정을 더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조직에도 제미나이를 적용한다. 인텔은 특정 대상에 맞춘 정밀 콘텐츠 제작에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주제별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하거나 경영진용 메시지를 만드는 초기 에이전트 실험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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