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7/2026, 3:02:00 PM6.0

“비트코인 약세장 바닥, 최대 101일 남았다”…손실 공급 50% 돌파 지속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과거 약세장 저점 구간과 유사한 온체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손실 보유 물량 비중은 지난 6월 5일 50%를 넘겼고, 이후 42일이 지나면서 이번 사이클의 바닥 형성 구간이 길어지고 있다. 크립토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는 상반기 결산 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손실 상태에서 보유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 지표는 약세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신호로, BTC/USD의 거시적 저점까지 남은 시간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돼 왔다. K33 집계에 따르면 손실 보유 물량이 50%를 넘긴 뒤 비트코인 바닥이 나온 시점은 과거 사례에서 최대 101일 이내였다. 가장 짧았던 구간은 2022년의 13일이었다. 2018년 약세장에서는 23일 만에 저점이 형성됐고, 2014년에는 50% 돌파 이후 101일 더 하락했다. 올해는 6월 5일 이후 42일이 지나면서 해당 구간이 역대 2번째로 길어진 사례가 됐다. K33는 이 현상 뒤 1년 동안의 수익률은 대체로 매우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저점 형성 시점 자체를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면 현재 구간이 약세장 후반부와 닮아 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서도 비슷한 신호가 나왔다. 이달 초 크립토퀀트 기고자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손실 보유 물량이 약세장 저점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약 두 달 정도 남았다고 추산했다. 다만 17일 기준 크립토퀀트 데이터상 손실 보유 물량 비중은 46%로 집계됐다. K33가 제시한 수치와는 기준 시점이나 산정 방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두 지표 모두 약세장 말기 구간을 가리킨다는 점에는 무게가 실렸다. 시장은 아직 비트코인 저점이 확정됐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손실 보유 물량 비중과 RCV 모델이 동시에 과거 저점 구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향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 바닥 형성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6월 5일을 기준으로 한 손실 보유 물량 50% 돌파 이후 경과 일수가 과거 사례의 상단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어, 온체인 지표가 실제 가격 흐름과 얼마나 맞물릴지가 주목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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