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전자신문 IT (ETNews)· 7/20/2026, 2:15:05 AM6.0

옆사람과 허벅지 닿을 일 없겠네…가운데 좌석 비운 이코노미석 등장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옆자리를 비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좌석 상품을 내놓는다. 15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2026년 하반기부터 도입하는 에어버스 A321XLR 기종에 새로운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좌석 구성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좌석은 한 줄의 가운데 좌석을 없애고, 이를 양쪽 승객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A321XLR 항공기 50대에 이 같은 형태의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가운데 좌석이 있던 자리에는 창가석과 통로석 이용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들어선다. 항공사 측은 “가운데 좌석 대신 맞춤형 대형 테이블을 배치해 공유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은 양쪽 팔걸이 사이에 고정되며, 가죽 질감의 소재를 적용했다. 음료를 올려둘 수 있는 컵 홀더도 두 개 마련된다. 새 좌석을 선택한 승객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넓은 개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비워진 공간을 한 사람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창가석과 통로석 승객이 중앙 테이블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장거리 국제선에서도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이 같은 형태의 좌석을 제공하는 미국 항공사는 자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이코노미석에서는 팔걸이 사용을 둘러싼 갈등이 오랫동안 반복돼 왔다. 세 사람이 한 줄에 앉는 구조 탓에 가운데 좌석 승객의 불편이 가장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일부 여행 전문가들은 창가석과 통로석 이용객이 팔걸이를 양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유나이티드항공, 추가 요금 지불시 이용 ‘이코노미 플러스’ 하반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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