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7/20/2026, 9:00:00 AM7.0

나델라, 앤트로픽 비판…“페이블 5, 지나친 편집 통제 타당하지 않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파트너사인 앤트로픽의 '페이블 5'의 이용 제한 정책을 두고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과도한 안전 조치가 도구로서의 유용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16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MS 내부 발언록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개발 엔지니어들과의 회의에서 “페이블을 사용하다가 어떤 이유로든 답변 거부가 발생할 때면, '이렇게 편집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작 도구가 언제 마지막으로 나왔던가'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앤트로픽은 사용자가 페이블을 통해 특정 주제를 문의하면 안전 조치에 따라 하위 버전 모델로 답변을 대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출시 직후부터 불만을 제기해 왔다. 앤트로픽은 서비스 재개를 통해 오탐율 줄이기에 나섰으나 제한은 여전한 상태다. 이번 발언은 MS가 지난해 앤트로픽에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앤트로픽은 MS 애저 클라우드에 300억달러를 지출하기로 합의한 긴밀한 파트너 관계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나델라 CEO는 최근 기업들이 일부 첨단 AI 기업의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며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그는 “전 세계에 토큰 자본을 보유한 회사가 두 곳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토큰을 빌려 쓰는 상황일 수는 없다”라며 “경제적으로 말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외부 업체로의 데이터 유출을 막고, 비용 효율적인 맞춤형 모델을 직접 구축해 생산 수단을 소유해야 한다는 최근 주장과 일치한다. 한편, 이번 발언에 대해 MS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앤트로픽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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