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테크M (TechM)· 7/20/2026, 4:51:22 AM8.0

"외국인 매출 1조 돌파 보인다"...현대백화점, AI-해외 진출로 '글로벌 영토' 확장

현대백화점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00억원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하며 첫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서비스 고도화와 맞춤형 콘텐츠로 내수 시장을 정조준하는 한편, 해외 현지에 직접 K-콘텐츠 플랫폼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AI 실시간 번역부터 외국인 자문단까지...글로벌 쇼핑 서비스 대대적 고도화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20%를 차지하고,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134% 증가한 더현대 서울을 필두로 쇼핑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에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도입하고 지원 언어를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로 확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랜드마크 쇼핑몰들과 VIP 제휴를 맺어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2030세대 외국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고객 쇼핑 경험(CX) 어드바이저' 자문단을 모집했습니다. 한국 쇼핑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직접 주요 점포를 둘러보며 쇼핑 환경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전달하여 현장 서비스를 혁신하는 방식입니다. 점포별 입지 특성을 살린 '핀셋 마케팅'도 돋보입니다. 글로벌 MZ세대가 몰리는 더현대 서울은 보이그룹 에이티즈 등 인기 K-팝 및 K-뷰티 팝업스토어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관광객이 많은 무역센터점은 면세점과 연계한 럭셔리 브랜드 및 글로벌 미식 공간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쿄 오모테산도에 첫 대형 플래그십 매장 오픈...K-콘텐츠 해외 수출 전초기지 현대백화점은 해외 현지에 직접 진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도쿄의 명품 거리인 오모테산도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를 오픈했습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단독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모카도 3층에 들어선 총 620㎡ 규모의 공간은 K-패션, 뷰티, 식음료, 지식재산권(IP) 등 서울의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9개 구역으로 꾸며졌습니다. 국내 트렌디 패션 브랜드는 물론 더현대 서울의 상징인 '카멜커피'의 일본 1호점과 팬덤 플랫폼 '위드뮤'를 선보여 현지 2030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팝업 전용 공간을 통해 변우석 팬미팅 팝업을 개최하는 등 일본 유통 시장에 한국의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안착을 발판 삼아 오는 2030년까지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추진하는 해외진출 지원 사업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매장은 전세계 패션-유통 관계자들에게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K-콘텐츠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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