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7/21/2026, 12:46:52 AM8.0

[글로벌] 알리바바 핀터우, AI 칩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공개...쿠다 생태계 '도전'

알리바바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핀터우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용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개발자들이 기존 코드를 크게 수정하지 않고 핀터우의 AI 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엔비디아 쿠다 중심의 개발 생태계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핀터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자사 AI 반도체 '전우' 시리즈의 기반 소프트웨어인 '세일' 전체 기술 스택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세일은 AI 모델과 개발 도구가 전우 칩에서 작동하도록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입니다. 핀터우는 주요 AI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을 높여 개발자가 기존 코드를 최소한으로 수정해 이전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AI 개발자 대부분이 엔비디아 쿠다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상황에서 자사 반도체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의 첨단 AI 칩 수출 규제에 대응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도 앞서 어센드 AI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칸'을 오픈소스로 전환했습니다. 무어스레드 등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들도 개발 도구를 개방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나서고 있습니다. 가오후이 핀터우 부사장은 세일을 개발할 때부터 개발자 편의성을 우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다른 환경으로 옮기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전우 칩의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핀터우는 전우 시리즈의 상용화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에 특화된 '전우 M890'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4월 기준으로는 20개 산업 분야의 약 400개 기업에 전우 칩 56만개를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는 반도체와 서버, AI 모델, 응용 서비스를 연결하는 자체 기술 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큐원 AI를 탑재한 무선 이어폰을 공개했으며, 기업이 자체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관련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미오 팀'도 선보였습니다. 핀터우가 소프트웨어 개방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 내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관련기사 - 요기요, '여름철 할인·장바구니 기능' 마련...휴가철 배달 이용자 잡는다 - AI가 바꾼 게임 개발...'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1인 개발로 차세대 MMORPG 도전 - 정부, 전국민 AI 사용 투 트랙...취약계층 지원 근거 마련·민간 서비스 개발 시동 - "AI 시대 콘텐츠 경쟁력 키운다" 네이버, 블로그·카페 등 'UGC' 활성화 박차 -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 신설...로봇 사업 본격화 - [글로벌] 中 문샷AI,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 '키미 K3' 공개...美 최상위 AI 추격 - [글로벌] CIA, UAE G42의 '중국 기술 배제' 관여...화웨이 철거 후 엔비디아 칩 확보 - 인텔, AI 글로벌 경진대회 한국대표 선발..."사회 문제 해결 도전" - 함영주의 하나금융, 두나무와 '1조 동맹'…은행·가상자산 경계 허문다 - 신세계 정용진, 이번엔 '아만' 승부수…스타필드 넘어 글로벌 럭셔리 부동산 판 키운다 - 슈퍼앱 꿈꾸는 바이낸스, 국내시장 재공략 속도…규제 대응 조직 구축 '눈길' - '클래리티법' 입법 초읽기…美, 디지털자산 제도화 마지막 퍼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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