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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디스크 사라지면 게임값 오른다?…중고 거래 사라질 수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가 2028년 플레이스테이션(PS) 물리 광디스크 생산을 중단할 경우, 중고 광디스크가 맡아온 저가 구매 통로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인기 게임 19종의 디지털 다운로드 가격과 신품·중고 광디스크 가격을 비교한 결과, 평소에는 중고 광디스크가 대체로 가장 저렴했지만 세일 기간에는 디지털 다운로드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조사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베스트셀러 가운데 광디스크로도 출시된 게임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가격은 최근 1년간 일반 판매가와 최저 할인 가격, 할인 적용 기간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광디스크 가격은 아마존 신품과 게임스톱 중고, 이베이 최근 거래 5건의 평균 가격을 반영했다. 일부 게임은 다운로드 콘텐츠(DLC) 가격을 포함했고, PS4 게임의 PS5 강화판은 업그레이드 비용도 계산에 반영했다. 비교 결과 일반 판매가 기준에서는 디지털 다운로드 가격이 대체로 불리했다. 조사 대상 19종 가운데 15종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일반 판매가가 가장 비싸거나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등 출시 6~8년이 지난 게임도 디지털 다운로드 가격은 출시 당시와 같은 59.99달러였지만, 게임스톱 중고 광디스크는 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다. 반면 세일 기간에는 디지털 다운로드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표본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가격은 일반 판매가보다 40~80% 낮아졌고, 조사 대상 19종 가운데 10종은 할인 기간 디지털 다운로드가 가장 저렴했다. 일부 게임은 가장 저렴한 중고 광디스크보다 절반 이하 가격까지 내려갔다. 다만 최저 할인 가격이 적용된 기간은 연중 13~33%에 불과했다. 반면 중고 광디스크는 대부분 원하는 시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할인 가격을 감안해도 조사 대상 19종 가운데 7종은 중고 광디스크가 가장 저렴했고, 2종은 디지털 할인 가격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크 소울 III'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할인 가격이 30달러였지만, 게임스톱 중고 광디스크를 구매하면 10달러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었다. 광디스크는 되팔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이용자는 게임을 끝낸 뒤 다시 판매해 구매 비용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지만, 광디스크가 사라지면 이런 선택지도 함께 없어진다.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가 사실상 유일한 구매 경로가 될 경우 퍼블리셔가 지금과 같은 대규모 디지털 할인 정책을 유지할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다만 광디스크가 사라진다고 반드시 높은 가격만 남는 것은 아니다. PC 게임 시장은 광디스크 없이도 스팀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전용 게임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사례가 있다. 그럼에도 가격에 민감한 이용자에게는 중고 광디스크가 제공해 온 상시 저가 구매 선택지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지목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모든 게임 20년 뒤 결국 디지털로"…닌텐도 전 사장 2009년 예언 적중 - "게임도 못 갖는다"…소니 광디스크 생산 중단에 팬들 폭발, 청원 17만명 - 소니가 PS5용 광디스크를 결국 접는 이유…"다운로드 대세" - PS6, 빨라야 2028년…소니 차세대 콘솔 출시 시점 윤곽 - "가만히 있지 않겠다"…소니 광디스크 중단 선언에 게임업계 집단 반발 - 엑스박스, 디스크 게임도 디지털로 연동하나…'디스크 없는 시대' 시험 - 소니, PS3·PS비타 스토어 닫는다…2027년부터 게임 구매 '끝' - 소니, 2028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실물 게임 끝낸다…광디스크 생산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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