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security보안뉴스 (Boannews)· 7/21/2026, 6:16:00 AM8.0

韓 외교관 전원 해킹 추정... 최대 1만건 유출

외교부는 20일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를 신원 미상의 공격자가 지난해 4∼5월 장악한 뒤 올해 2월까지 접속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21일 언론을 통해 “해당 시스템에 약 1만건의 데이터가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외교부 퇴직자를 비롯해 타 중앙부처에서 재외공관으로 파견된 직원들 정보까지 더해 최대 1만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자의 접속은 수시로 이뤄졌으며.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민감 개인정보는 해당 서버에 없었다는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일부 인원은 중복됐을 수 있다. 직원들의 이름, 아이디,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있었으며, 직책이나 소속 부서 정보도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1만건은 최대치를 상정한 규모로, 외교부 본부 인원이 거의 다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다. 외교부는 이를 “국가 안보와 무관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북한이나 중국 연계 해킹 조직 등 국가배후 공격의 가능성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은 코로나19가 번창하던 2022년 만들어져 수시 보안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공격에 대해 외교부 측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도 당시 인지하지 못했던 미공개 보안 취약점(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권한을 이용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탐지가 어려웠다”며 “해당 시점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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