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테크M (TechM)· 7/22/2026, 2:20:06 AM8.0

NH농협은행, 신보와 3830억 규모 금융지원…지역 중소기업 성장 마중물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383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에 나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은 물론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조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반 생산적 금융 지원과 지역특화 금융 지원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혁신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0억원을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38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감면 등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우선 생산적 금융 협약에는 특별출연금 35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15억원 등 총 50억원을 출연해 2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유망 창업기업, 수출기업, 해외 진출 기업, 벤처기업, 고용창출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기업들은 최대 3년 동안 100% 보증비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 감면과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별도 협약도 마련했다. 지역특화 금융지원 협약에는 특별출연금 4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163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기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비롯해 지방 이전 기업과 지방 투자기업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최대 100% 보증과 함께 보증료 감면 및 지원 혜택을 제공해 비수도권 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권이 단순 부동산 담보대출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혁신기업과 제조업, 지역 중소기업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맞춰 은행권의 역할이 한층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경기 둔화와 고금리 부담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간 협력을 통한 보증 지원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적극 동참해 혁신기업과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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