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7/22/2026, 8:51:09 AM8.0

키미 K3, 사이버 보안도 오픈소스 최강...GPT-5.6 테라급 성능

문샷 AI의 ‘키미 K3’가 사이버보안 취약점 탐지 분야에서도 미국 최상위 AI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보안기업 아이키도 시큐리티(Aikido Security)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에서 키미 K3가 최신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에서 오픈소스 계열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공개되지 않은 최신 보안 취약점 26개를 활용해 주요 AI 모델들의 버그 탐지 능력과 비용 효율성을 비교 평가했다. 평가 결과, 키미 K3는 26개 가운데 23개의 취약점을 찾아내며 오픈AI의 중간급 모델인 'GPT-5.6 테라(Terra)'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최고급 모델인 'GPT-5.6 솔(Sol)'에는 근소하게 뒤졌지만, 운영 비용은 솔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필리프 두라소프 아이키도 연구원은 이번 평가가 최근 발견된 비공개 취약점을 기반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키미 K3가 테스트 데이터를 미리 학습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키미 모델의 성능이 매우 큰 폭으로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오픈소스 모델이 더 이상 폐쇄형 최첨단 모델보다 뒤처진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아이키도는 키미 K3를 현재 공개된 오픈웨이트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사이버보안 모델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공개된 지푸 AI(Z.AI)의 'GLM-5.2'보다도 훨씬 높은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 평가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병렬로 코드베이스를 분석하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키미 K3가 대규모 코드 분석과 버그 탐지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We ran Kimi K3 on our cybersecurity benchmark, here are the results: - Kimi K3 is the strongest open-source model for cybersecurity, far more capable than GLM-5.2 - It has performances similar to GPT-5.6-terra, while being 15% cheaper - At pass@3, it is able to rediscover… pic.twitter.com/jxehqBZiFj — pilvar (Philippe Dourassov) (@pilvar222) July 19, 2026 전문가들은 키미 K3가 실무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 최신 AI 모델은 강화된 가드레일로 인해 취약점 분석이나 수정 작업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키미 K3는 적절한 프롬프트를 활용하면 보안 분석과 취약점 탐지 작업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개발과 보안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중국 AI의 급격한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AI 모델들이 미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무단 활용한 '증류(distillation)'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는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중국 기업들이 자사 모델을 활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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