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8월15일까지 벼 병해충 방제기간 운영
광양시가 고온다습한 날씨와 잦은 비로 벼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21일부터 8월15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광양은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논 예찰과 방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농가에는 병해충을 발견하는 즉시 초기 방제에 나서 달라고 22일 당부했다. 주요 예찰 대상은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다. 이들 병해충은 벼의 생육과 수량, 쌀 품질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 발생 초기에 확인하고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양은 최근 이상 고온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인은 논을 수시로 둘러보며 벼 잎과 줄기의 변색, 마름 증상, 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벼 출수기인 8월10일부터 20일까지는 논물 높이를 4cm 이상 유지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출수 이후에는 논에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벼 주변 온도를 낮추고, 규산과 칼륨 등 이삭 형성기에 필요한 비료도 적기에 공급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벼의 생육이 약해지는 동시에 병해충 확산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방제 기간에 맞춘 약제 살포뿐 아니라 논물 관리와 이삭거름 시비를 병행해야 수량과 품질 저하 위험을 함께 줄일 수 있다. 이은희 기술보급과장은 “벼 병해충은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작업은 한낮을 피해 실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