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전자신문 IT (ETNews)· 7/23/2026, 12:10:05 AM★ 8.0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15.6% 급등…38년 만에 최고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민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38년여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급증했다. 이는 1988년 1분기(1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교역 조건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은 0.6%로 집계됐다. 지난 5월 한은이 제시한 전망치(0.2%)를 0.4%포인트(p) 웃돌며, 중동 분쟁발 유가 상승 악재를 딛고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3.3% 늘어 14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0.4%, 0.2% 증가했다. 반도체와 기계·장비 중심의 수출도 1.4% 늘어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0.3%p)를 이끌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으로 0.2% 감소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