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7/22/2026, 8:48:54 PM7.0

삼성전자, '에이전트형 AI' 탑재 갤럭시 Z8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모바일 기기 최초로 고도화된 구글의 '제미나이 인텔리전스(Gemini Intelligence)'를 탑재, 사용자의 상황과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능동적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질의응답을 넘어 화면과 콘텐츠 맥락을 파악해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 개 주요 앱을 자동 실행하고 복잡한 멀티스텝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구글의 인기 AI 도구인 '제미나이 노트북(Gemini Notebook)'도 탑재한다. 대화면 분할 스크린에서 메모, 녹음, 이미지, 문서 등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한곳에 모아 회의록 정리, 보고서 작성, 인포그래픽 생성 등 AI 기반 아이디어 정리를 돕는다. 또 '나우 넛지(Now nudge)' 기능은 대화 중 약속이 잡히면 일정 등록을 먼저 제안하거나 장소 검색 시 위치 저장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 상황에 맞춰 자연스러운 다음 행동을 제안한다. 대화 창과 AI 에이전트의 작업 과정을 분할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패턴, 뉴스, 헬스 데이터 등 개인 맞춤형 인사이트와 보안 알림을 제공하며, 플립8에서는 접은 상태의 커버 스크린(플렉스윈도우)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플립8의 5000만 화소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이 결합해 최적의 인물 및 일상 사진을 구현하며, 측면 버튼이나 음성 명령만으로 커버 화면에서 다양한 AI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삼성 녹스 기반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한다. 또 One UI 9에서 새로 제공되는 'AI 어시스턴트 활동 대시보드'와 개인정보 보호 알림을 통해 AI의 민감 데이터 접근 및 자동화 실행 내역을 한눈에 제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태문 DX부문 사장은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 Z 시리즈는 28일부터 8월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8월7일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Z 플립8 168만3000원, Z 폴드8 227만8100원, Z 폴드8 울트라 257만7300원이다.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따라 Z 플립8는 전작 '플립6' 대비 19만8000원, Z 폴드8는 '폴드6' 대비 4만8000원 인상됐다. 미국에서는 각각 100달러씩 올랐다. 김해원 기자 hwkim@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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