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2024년 방송평가 공개…KBS1·MBN 매체별 최고점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4차 전체회의를 열고 153개 방송사업자가 운영하는 371개 방송국의 2024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 평가는 방송사업자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송한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지상파TV·라디오·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종합편성·보도전문·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이다. 방미통위는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프로그램 내용과 편성, 운영 영역을 종합 평가했다. 중앙 지상파TV는 700점, 지역 지상파TV와 종편PP는 600점, SO와 보도전문·홈쇼핑PP는 500점, 지상파 라디오와 DMB는 300점 만점이다. 중앙 지상파TV 가운데 KBS1이 643.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MBC 612.14점, EBS 606.08점, SBS 589.45점, KBS2 574.53점 순이었다. KBS1과 MBC, SBS, KBS2는 대체로 전년보다 점수가 올랐다. 프로그램 수상 실적과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변동이 있었다. 지역 민영 지상파TV는 KNN이 509.61점으로 가장 높았다. TJB 499.72점, TBC 475.72점, CJB 471.78점, KBC 467.28점, JTV 464.11점, G1 453.43점, UBC 440.45점, OBS경인 422.16점, JIBS 390.89점이 뒤를 이었다. 지역 민방은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종편PP에서는 MBN이 526.6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TV조선 525.48점, 채널A 519.67점, JTBC 517.30점 순이었다. 종편PP 점수는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상승했으며 남북 관련 프로그램 편성과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보도전문PP는 YTN이 439.91점, 연합뉴스TV가 431.30점을 받았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별 평균 점수는 SK브로드밴드 387점, HCN 372점, LG헬로비전 365점, CMB 360점, 딜라이브 346점으로 집계됐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400점 만점에 273.83점을 받았다. 홈쇼핑PP에서는 현대홈쇼핑의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현대홈쇼핑+Shop이 443.05점으로 가장 높았다. TV홈쇼핑 채널만 보면 공영쇼핑이 442.01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현대홈쇼핑 441.45점, 롯데홈쇼핑 440.95점, NS홈쇼핑 432.31점, GS SHOP 428.20점, 홈앤쇼핑 410.26점, CJ온스타일 389.51점 순이었다. 방미통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한다. 세부 평가 결과는 방미통위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방미통위는 같은 날 2025년도 방송평가 기본계획도 의결했다. 위원회 미구성 등의 영향으로 평가 일정이 늦어졌지만 이달 말 방송사업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9월 말까지 방송 실적 자료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내년부터 변화한 환경에 맞는 방송평가가 이뤄지려면 규칙부터 충분히 숙고해야 한다"며 "방송평가 규칙과 세부 기준, 2027년도 방송평가 기본계획을 연동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