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릴, 자율 공격기 '선더'…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 될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유인 공격헬기와 함께 작전하거나 단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 공격 회전익기 '선더'(Thunder)를 공개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안두릴은 전기항공기 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함께 2026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이 기체를 선보였다. 선더는 그룹5급 자율 공격 회전익기로 설계됐다. 보잉 AH-64 아파치와 미 육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벨 MV-75 샤이엔 II 등 유인 공격헬기와 편대를 이뤄 작전하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필요할 경우 완전 자율 방식으로 단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은 현대 전장을 저고도 무기와 병력에 치명적인 환경으로 보고 있다. 선더는 이러한 환경에서 더 저렴하고 안전한 대안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체 한 대에 다량의 탄약과 전자전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유인 공격헬기 편대의 타격 능력과 생존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Thunder. The New Era of Attack Aviation. pic.twitter.com/cEGLBkwgRt — Anduril Industries (@anduriltech) July 20, 2026 안두릴이 반복적으로 강조한 핵심은 대량 배치다. 회사는 자율 윙맨을 충분히 낮은 비용으로 대량 운용해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인명 피해가 아닌 비용 문제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이 탑승한 공격헬기와 숙련된 승무원을 함께 투입하는 방식보다 손실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추려는 전략이다. 선더는 유인 플랫폼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개념에 가깝다. 안두릴은 선더가 아파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치의 생존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더가 위험도가 높은 임무를 맡고, 인간 승무원은 후방에서 의사결정과 지휘에 집중하는 운용 개념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향은 전투기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업형 전투항공기(CCA)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안두릴이 개발한 드론은 최근 인간 조종사의 통제 아래 디지털 표적을 향해 AMRAAM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자율성이 높아지더라도 최종 통제권은 인간이 유지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현재 공개된 선더는 실물 크기 모형이다. 첫 비행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세부 사양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안두릴은 가격과 잠재 고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선더는 영국의 '프로젝트 NYX'와 연계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사업은 아파치의 윙맨 역할을 수행할 체계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안두릴 영국 법인은 이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선더는 고가의 유인 공격헬기를 대체하기보다 위험 임무를 분담하고 전력을 확대하는 보조 전력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아처, 안두릴과 손잡고 자율 공격기 '선더' 공개…에어택시 넘어 방산 승부수 - 스페이스X 출신 스타트업 테라피르마, 원격 건설장비로 1억1500만달러 조달 - 92조원 몸값에도 "안 급해"...안두릴, IPO 미루는 이유 - 美 벤처투자 4127억달러 '폭발'…돈 86%, AI로 몰렸다 - 우크라이나 실전 검증 통했다…AI 방산 퀀텀시스템즈, 12억달러 투자 유치 - 우주서 만든 물건, 지구로 배달한다…스페이스X '스타폴' 첫 발사 - 대만, 드론에 10조원 베팅…20만대·무인정 1320척 전력화 추진 - 美 육군, 비밀리에 시스템 뜯어고쳤다…방산업체 20곳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