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다] 4:3 화면비 폴더블폰은 왜 필요할까...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주머니 속 태블릿, 콘텐츠 몰입감 극대화 '눈길'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폴더블(접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8 울트라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Z플립8을 공개했다. 23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언론 대상 신제품 체험회를 개최했다. Z폴드8 울트라와 Z폴드8은 책처럼 양옆으로 접히는 북형 폴더블폰이다. Z플립8은 조개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클림쉘형 폴더블폰이다. 전자는 대화면 후자는 휴대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새 제품은 주머니에 넣을 때 외에는 별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Z폴드8 울트라와 Z폴드8의 무게와 두께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Z폴드8 울트라는 기존 Z폴드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Z폴드8은 화면비를 변경한 새로운 모델이다. 펼친 화면 기준 Z폴드8 울트라는 8인치 10대 9 비율 Z폴드8는 7.6인치 4대 3 비율이다. Z폴드8 울트라는 정사각형과 유사하고 Z폴드8은 책과 비슷하다. 사실 4대 3 화면비 스마트폰은 LG전자가 국내에 먼저 소개한 바 있다. 2013년 선보인 '옵티머스 뷰'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항마였다. 책처럼 볼 수 있다는 가독성을 내세웠지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재엽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상품기획그룹 파트장은 "Z폴드8 울트라는 멀티태스킹에 초점을 맞췄다면 Z폴드8은 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더 중점을 뒀다"라며 "예전과 달리 미디어 콘텐츠 활용도가 상승한 지금은 4대 3 화면비 제품이 충분히 유용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달라진 화면비는 동영상을 볼 때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위아래 여백이 줄어 몰입감을 높였다. 게임 등도 마찬가지다. 멀티태스킹 편의성도 Z폴드8 울트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폴더블폰의 약점인 메인 디스플레이 주름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주머니 속 태블릿 시대가 도래했다. 손에 잡는 느낌은 어떨까. 커버 디스플레이는 ▲Z폴드8 울트라 6.5인치 7대 3 비율 ▲Z폴드8 5.5인치 5대 8 비율이다. Z폴드8의 경우 가로로 더 넓어졌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판단은 Z폴드8 울트라보다 Z폴드8이 더 마음에 들었다. 다만 Z폴드8은 프리스탑 힌지 기능이 빠졌다. 화면을 완전히 펼치지 않고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망원 카메라도 없다. 아쉬운 지점이다. 김 파트장은 "4대 3 대화면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Z폴드8은 미디어 콘텐츠 경험 극대화에 주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Z폴드8 시리즈는 ▲램(RAM) 12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 256GB ▲램 12GB 저장공간 512GB ▲램 16GB 저장공간 1테라바이트(TB) 3종으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12GB+256GB Z폴드8 227만8100원/Z폴드8 울트라 257만7300원 ▲12GB+512GB Z폴드8 253만1100원/Z폴드8 울트라 283만0300원 ▲16GB+1TB Z폴드8 315만2600원/Z폴드8 울트라 345만1800원이다. 오는 28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8월3일 마감이다. 256GB 모델 사전구매자에게는 512GB 모델을 제공한다. 512GB 사전구매자는 31만0700원을 추가해 1TB 모델로 교체할 기회를 준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관련기사 - [템터뷰] "검색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줌, 이용자 유입형에서 서비스 확장형 포털로 - [갤럭시 언팩] 노태문 대표 "AI 시대 '이정표'"...'폴더블폰·워치·안경' 신제품 공개(종합) - [갤럭시 언팩] 노태문 대표 "폴더블폰 '일상'...7년 노하우, 추격 쉽지 않을 것" - 삼성전기, MLCC 장기계약 추가...AI 서버 부품사 '안착' - 구글도 AI투자 부담...2분기 매출 늘었지만 투자지출 확 늘었다 - 통신3사 CEO 만난 배경훈 부총리, AI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멤버십 확대'도 주문 - 소니, 5K 오픈게이트 지원 시네마 카메라 'FX5' 공개 - 중기부, 'OGQ 사태' 논란에 제도 재확인...신철호 대표 호소에 정부·국회 응답했다 - 피차이가 콕 집은 카카오...구글 TPU '큰손' 떠오르나 - [써봤다] 손목 위의 AI 건강 도우미...삼성전자 '갤럭시워치울트라2·워치9' - "미래 프로젝트 기반 구축위해 7년 투자했다"...日서 '붉은사막' 개발 노하유 공유한 펄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