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23/2026, 5:46:45 AM5.0

"폴더블 기준 다시 세운다"...갤럭시 Z8 시리즈 출격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삼성전자가 화면비를 바꾼 '갤럭시 Z 폴드8'과 폴더블 최초의 최고급 모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공개했다. AI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까지 선보이며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갤럭시 Z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의 기준을 다시 세운 출발점"이라며, 이라며 "한발 앞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면비 바꾼 폴드8…첫 울트라 모델 선봬 갤럭시 Z 폴드8은 전작보다 세로 길이를 줄이고 가로 길이를 늘린 새로운 화면 비율을 적용했다. 접었을 때는 138.4mm 크기의 10대16 화면비, 펼쳤을 때는 193.2mm 크기의 4대3 화면비를 제공한다. 커버 화면은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메인 화면은 영상과 게임, 독서 등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두께는 접었을 때 9.7mm, 펼쳤을 때 4.5mm이며 무게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201g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군 최초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도 선보였다. 기존 폴드 시리즈의 화면비를 유지하면서 카메라와 멀티태스킹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폴드8 울트라는 203.1mm 메인 디스플레이와 164.8mm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mm, 펼쳤을 때는 역대 폴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4.1mm이며 무게는 215g이다.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폴드 시리즈 최초의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했다.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와 8K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을 지원한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처음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화면 주름을 줄였다. 갤럭시 Z 플립8은 펼쳤을 때 두께 6.1mm, 무게 180g으로 역대 플립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게 설계됐다. 커버 디스플레이인 '플렉스윈도우'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제품을 펼치지 않고도 주요 정보를 확인하거나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다음달 7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에이전틱 AI 확대...워치9·인텔리전트 아이웨어 공개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 기능도 폴더블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구글과 협업한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화면과 이용 맥락을 이해해 배달과 예약, 쇼핑 등 40여개 앱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주변 식당 검색과 예약, 일정 관리 등 여러 단계로 구성된 작업도 AI가 대신 처리한다. '나우 넛지'와 '나우 브리프' 등 개인 맞춤형 AI 기능도 제공한다. 노 사장은 "AI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쉽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도 공개했다. 수면과 활동, 심혈관 건강 관련 기능을 강화해 심장 건강 점수와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등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 성능을 높였다.배터리 사용 시간은 전작보다 워치9는 20%, 워치 울트라2는 35% 늘었다. 스마트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신규 디자인 2종도 공개했다.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는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과 제스처, 시각 정보를 활용해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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