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이 곧 경쟁력”...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플립8 공개
One UI 기반 사전 차단 기능 대폭 강화해 일상 속 프라이버시 리스크 차단 파편화된 모바일 보안 생태계서 신뢰성 입증하며, 글로벌 모바일 표준 선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생성형 AI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을 노린 지능형 사이버 위협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한 폴더블폰 라인업 Z 시리즈를 선보였다. 신규 폴더블폰에는 하드웨어 격리 기술인 ‘삼성 녹스’와 사전 차단 기능을 고도화한 One UI 9.0을 결합해 모바일 보안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Z 시리즈는 ‘갤럭시 Z 폴드8’·‘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갤럭시 Z 플립8’ 등 3종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보안 기능도 하드웨어 격리부터 소프트웨어 통제를 아우른 전방위적 프라이버시 보호 거버넌스를 갖췄다. 최근 휴대폰은 개인 일상을 넘어 기업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와 금융 정보가 집약된 디바이스다.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에 단순 기기 성능 향상을 넘어 모바일 엔트포인트 보안을 쇄신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독자 개발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한층 더 강화했다. 하드웨어 기반 격리 공간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해 주요 민감 정보를 물리적으로 분리된 보안 영역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펌웨어 변조나 멀웨어 감염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단말기 무결성을 상시 유지하는 방어선을 구축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One UI 9.0을 기반으로 사전 차단 기능을 고도화했다. 기존 피싱 앱 설치 차단을 넘어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으로 판별되면 즉각 실행을 차단하는 피싱 앱 위험 알림 기능이 적용됐다. 또,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원격 제어 등으로 설치된 앱을 사용자 실행 시 경고 알림을 띄우고 삭제를 유도한다. AI 활성화에 따른 프라이버시 보호 장치도 눈에 띈다. 사용자는 ‘퍼스널 데이터 인텔리전스’(Personal Data Intelligence) 대시보드를 통해 AI 기능 동작 내역과 개인 데이터 처리 방식을 한눈에 확인하고 직접 통제할 수 있다.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알림(Privacy Alerts) 기능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 위험을 사전에 식별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권한 접근 등 잠재적인 위험도 사전에 알려준다. 이외에도 통화 스크리닝 등 핵심 보안 기능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는 위험을 차단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내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사전 판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