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후속 투자 유치한 테크타카...AI 기반 글로벌 물류 플랫폼 키운다
네이버·알토스벤처스·제트벤처캐피탈 참여...누적 투자금 450억원 테크타카가 18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AI 기반 물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테크타카는 네이버 D2SF 투자에 이어 알토스벤처스와 제트벤처캐피탈(ZVC) 등이 참여한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테크타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5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설립된 테크타카는 AI 기반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주문 수집, 재고 관리, 풀필먼트 운영, 국내외 배송 등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를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N배송 통합반품센터 공식 사업자로 선정되며 네이버 쇼핑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또 G마켓의 스타배송, 카페24 매일배송, 토스쇼핑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멀티 도착보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은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로스앤젤레스(LA)에 두 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SPN)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판매자들의 아마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틱톡샵과 쇼피파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물론 세포라와 얼타 등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 연계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도쿄 법인 설립 후 지난 3월 치바현에 풀필먼트 센터를 개소했다. 큐텐과 라쿠텐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시스템 연동을 완료해 현지 물류 경쟁력을 강화했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물류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검품과 특화 풀필먼트 등 셀러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도착보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K셀러의 주요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물류 서비스를 아르고 플랫폼 하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급성장하는 브랜드와 셀러들의 글로벌 여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와 확장성, AI 기술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결과"라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셀러뿐만 아니라, 아직 해외 진출을 시도하지 않은 잠재력 있는 국내 브랜드들까지 국경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 물류 환경을 완벽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관련기사 - "지역 신뢰가 곧 경쟁력"…쿠팡, 화재 수습 넘어 주민 지원에 총력 쏟는 이유 - [테크M 리포트] SAP, 2분기 클라우드 매출 24% 증가...AI 앞세워 성장세 지속 - 숫자로 증명한 김기홍 리더십…JB금융, '수익성 경영'으로 역대 최고 실적 썼다 - 에이전틱 AI가 CPU 되살렸다...인텔 "GPU와 수량 거의 대등" - '본인전송요구권' 적용 범위 확대 한달 앞으로...대리 수집 시 사전협의 - 특금법 개정 심의 돌입...네이버·두나무 결합 새로운 '변수'되나 - 임종룡 승부수 통할까…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 확정, 우리금융 '보험 퍼즐' 완성 - '리니지2M' 이어 '아이온 클래식'까지...엔씨, 中 외자판호 또 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