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7/24/2026, 9:50:18 AM6.0

오픈AI, 데스크톱 앱에 'GPT-라이브' 음성 제어 도입

오픈AI가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 모델 'GPT-라이브(GPT-Live)'를 맥(Mac)과 윈도우용 챗GPT 데스크톱 앱에 통합하며 음성 기반 AI 개발 환경을 본격화했다.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와 '챗GPT 워크'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키보드 대신 대화만으로 개발 작업을 수행하는 음성 코딩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GPT-라이브를 맥OS와 윈도우용 챗GPT 데스크톱 앱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GPT-라이브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이뤄졌다. GPT-라이브는 기존 음성 AI와 달리 사용자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수행하는 풀 듀플렉스(Full-Duplex)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간단한 대화는 실시간 음성 모델이 처리하고, 복잡한 추론과 코드 생성은 GPT-5.5 등 백그라운드 추론 모델이 담당하는 구조다. 이를 챗GPT 데스크톱 앱에 적용해 음성 인터페이스를 코덱스와 챗GPT 워크 같은 에이전트 시스템과 직접 연결했다. 개발자는 음성만으로 여러 개발 작업을 동시에 지시하고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인증 버그를 조사하고, API 마이그레이션 풀 리퀘스트(PR)를 검토하며, 부족한 단위 테스트를 생성하라"고 말하면, 시스템이 각각의 작업을 병렬로 수행한다. 또 슬랙 대화, 깃허브 저장소, 로컬 코드베이스를 넘나들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맥 버전에서는 '앱샷(Appshots)'과 화면 컨텍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챗GPT는 현재 활성화된 창뿐 아니라 로컬 파일, 프로젝트 구조, 플러그인 등을 함께 분석해 개발자가 화면을 전환하거나 긴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만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자인 시안을 실제 코드로 변환하는 작업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AI는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테스트 코드 작성 등을 각각 별도 작업으로 분리해 동시에 처리하며, 개발자는 진행 상황만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추가 지시를 내리면 된다. 오픈AI는 최근 공개한 빌드 26.715에서 다중 폴더 프로젝트 지원과 원격 제어 기능도 추가했다. 개발자는 iOS 기기에서도 에이전트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방향을 수정할 수 있어,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도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 직원인 제이슨 류와 기네스 첸이 같은 공간에서 하나의 챗GPT 세션에 동시에 음성으로 서로 다른 명령을 내리는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여러 사람이 하나의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을 제시했다. 이번 기능은 무료 이용자는 사용할 수 없으며, 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케이션 등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음성으로 실행한 작업도 일반 코덱스 및 챗GPT 워크 사용량 한도에 포함된다. 하지만, GPT-라이브의 모델 가중치와 음성 처리 시스템은 모두 비공개 형태로 운영된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모델을 직접 수정하거나 자체 서버에서 실행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는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AI 코딩 환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러 에이전트 작업을 동시에 조율할 수 있게 되면서, 키보드 입력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형 협업 환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개인용 AGI로 가는 또 하나의 단계"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View original (AI타임스 (AI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