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ZDNet Korea· 7/26/2026, 4:30:01 AM6.0

K-유산 기술로 앙코르와트 복원…대한민국관서 알린 국가유산청 ODA 성과

[부산=정진성 기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관'에는 우리 문화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 국외유산협력과가 주관하는 '국경을 넘어 유산으로 미래를 잇다' 부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는 유산청의 국가유산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성과와 비전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있다. 부스 내부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페루 등 7개국에서 추진 중인 유산 보존 및 복원 사업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집트 룩소르에서는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과 박물관 디지털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부터 페루 마추픽추 보존을 위한 정밀 3D 스캔을 지원한다. 전시를 담당하는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 기술은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수준"이라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복원의 경우 여러 국가가 구역을 나눠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 팀이 당당히 합류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대한민국관 부스서 빛난 '백제역사유적지구'… 고대 동아시아 교류 조명2026.07.26 - "시공간 초월한 유산의 감동"…대한민국관 'K-헤리티지 이머시브' 전시 눈길2026.07.26 - "전 국토가 이야기책"…대한민국관에서 시선 사로잡은 '방문캠페인관'2026.07.26 - 엘룬두 아소모 세계유산센터장 "세계유산은 대화와 협력의 산물…전 세계가 함께 지켜야"2026.07.26 개별 국가 지원을 넘어선 글로벌 연대 성과도 눈길을 끈다. 2009년부터 운영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개도국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총 84개국이 참여하고 29건의 유산이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를 통한 협력 사례도 함께 전시됐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유산 ODA를 오랜기간 수행해 온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관련 사업의 성과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문화유산 리더로서 발돋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View original (ZDNet Korea) →
K-유산 기술로 앙코르와트 복원…대한민국관서 알린 국가유산청 ODA 성과 | Forge V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