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AI타임스 (AI Times)· 7/26/2026, 2:47:31 AM8.0

스페이스X, 스타십 13차 시험비행 성공…차세대 V3 위성 성능 첫 검증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자 통산 13번째 스타십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시험비행은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로 일정이 지연된 끝에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24일(현지시간) 진행됐다. 발사 후 약 2분 만에 스타십 우주선과 분리된 슈퍼 헤비 부스터는 착륙 연소를 시도하며 멕시코만에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부스터 착륙 과정에서 일부 엔진만 점화돼 강한 해상 착수가 이뤄졌으나, 우주선 상단부는 인도양에 온전한 상태로 소프트 스플래시 다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을 통해 대기권 재진입 시 우주선의 열 차폐막이 손상되지 않고 견뎌낸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비행에서는 차세대 위성의 성능 테스트가 함께 이뤄졌다. 스페이스X는 비행 시작 18분 만에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0개를 상공에 진입시켜 비행 성능을 최초로 검증했다. 이번에 투입된 V3 위성은 기존 세대보다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을 탑재하고 강화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테스트 목적에 따라 방출 약 20분 뒤 대기권에서 소멸했다. View from above as Starship launched from Pad 2 at Starbase pic.twitter.com/LIXq9EFCpI — SpaceX (@SpaceX) July 25, 2026 전문가들은 이번 비행으로 스타십의 실전 운용 능력이 진일보했으나 완벽한 재사용을 달성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 전문가인 TMF 어소시에이츠의 팀 패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가 스타십 개발에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우주선 전체의 빠른 재사용을 달성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발사장 착륙 시 발생할 수 있는 엔진 재점화 문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을 활용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및 유인 화성 탐사를 본격화할 계획이지만, 주식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지난 6월16일 최고 종가 대비 43% 급락했으며 이날도 1.4% 하락 마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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