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26/2026, 4:37:52 AM6.0

KB국민은행, JP모간 블록체인망 활용 수출입 결제 서비스 출시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KB국민은행이 JP모간 키넥시스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입 기업결제 서비스를 내달 중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양사가 체결한 '국경 간 결제 혁신을 위한 블록체인 송금서비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국내 금융회사가 JP모간 키넥시스의 결제 네트워크를 수출입 기업 대상 결제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간 키넥시스는 JP모간의 블록체인 사업 부문으로 기관 전용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4조달러를 넘어섰으며 일평균 거래 규모는 70억달러다. 기존 스위프트(SWIFT) 결제망과 연계한 송금과 외환결제를 지원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국제결제와 자금이체를 자동화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페이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수출입 기업 고객이 기존 업무 환경을 유지하면서 해외 결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는 KB국민은행 국내 영업점과 싱가포르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송금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0개국이다. 미국 달러 송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국내 수출입 기업은 JP모간 키넥시스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금융회사와 글로벌 기업에 미국 달러 대금을 송금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중동 등 시차와 영업일이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서 결제시간을 단축해 수출기업의 무역대금 회수와 자금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은행은 기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국내 기업금융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련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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