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7/27/2026, 5:07:58 AM6.0

삼성전자·LG전자, HVAC '잰걸음'...'공동주택 히트펌프·AIDC 액체냉각' 공략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공동주택 히트펌프 실증 착수 LG전자, 엔비디아 액체냉각 인증 획득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동주택 히트펌프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공략 교두보를 확보했다. 2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VAC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친환경난방시스템(EHS) 올인원'을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으로 넓히는 작업에 착수했다. EHS 올인원은 전기로 냉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히트펌프다. 1개의 실외기로 공기 냉방(A2A)뿐 아니라 물을 데워(A2W) 바닥 난방 및 급탕을 공급한다. 에어컨과 보일러를 통합했다. 냉방에서 발생한 폐열을 급탕에 재활용한다. 지구온난화지수(GWP)를 낮춘 R32 냉매를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공동주택에 판매하기 위해 실증에 돌입했다. 삼성물산과 손을 잡았다. 경기 용인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EHS 올인원을 설치했다. 실제 아파트와 같은 조건에서 ▲냉난방과 급탕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을 검증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실증은 제품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동주택 환경에서 히트펌프가 기존 가스보일러를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프로젝트"라며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전기 기반 냉난방 전환과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트펌프는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정부가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북미와 유럽 등은 히트펌프가 냉난방 설루션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LG전자는 AIDC용 액체 냉각 설루션 '냉각수 분배 장치(CDU)'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600킬로와트(kW)급이다. AI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콜드플레이트를 설치하고 콜드플레이트에 냉각수를 보내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방식(BTC)이다. 온도 제어 정밀도를 0.25도(°C) 전후까지 구현했다. 가상 센서 기술과 누수 감지를 지원한다. 펌프나 CPU 이상에 대비한 예비 장치도 갖췄다. 엔비디아는 올해 내놓은 '베라 루빈' AI 랙에 액체 냉각을 도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AIDC 시장은 2034년 1335억달러(약 18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6%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베라 루빈 AIDC 진입 자격을 갖췄다. LG전자는 차가운 물을 만드는 칠러 등 액체 냉각 토털 설루션을 구축했다.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1메가와트(MW) ▲2.5MW ▲4MW로 CDU 인증 제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재성 LG전자 에코설루션(ES)사업본부장은 "AIDC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신뢰성 높은 액체 냉각 설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만의 독보적인 자체 냉각 기술과 그룹 차원 역량을 결집한 '원 LG' 통합 인프라 설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AIDC 분야 토털 설루션 공급사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관련기사 - [e스포츠人] "노련미와 공격 본능으로 살아남았다"…16강 진출 성공한 KT '제이엠' 김정민 - 구글 맞서 '인터넷 독립군' 자처했던 이해진의 네이버…이젠 AI 인프라 수출국으로 '우뚝' - [템터뷰] "AI가 만든 PPT도 내 마음대로 수정"...미리캔버스가 '편집'에 올인하는 이유 - 특금법 숨통 튼 네이버…두나무 인수 '최대 걸림돌' 완화 - [테크M 이슈] 증권·코인 경계 허문다…'원앱 투자' 시대 열린다 - AI 성장 동력 삼은 SK쉴더스, 국내외 해킹대회서 두각 - LG이노텍, 2분기 '깜짝 실적'...역대 2분기 최대 매출 경신 - "김기홍의 '밸류업 승부수' 통했다…JB금융 7% 급등, 증권가도 매수 러브콜 - NHN 품 안긴 이노그리드...이테크시스템도 100억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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