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라인네트워크 (Byline Network)· 7/27/2026, 5:35:13 AM6.0

MCP 표준, 역대급 변화 온다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표준이 탄생 후 가장 큰 변화를 맞는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MCP의 새로운 사양은 상태 비저장 방식을 채택하는 등 단순 API 변경을 넘어 기본 철학 자체를 바꾸는 변화다. 새로운 MCP 사양은 대규모 분산 배포 환경에 맞게 재설계돼 기존의 확장성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에이전틱 AI 재단(AAIF) 산하 MCP 블로그에 따르면, 오는 28일 새로운 MCP 사양이 정식 출시된다. 한달 전 릴리스후보(RC) 버전이 공개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 전송 매커니즘이다. 새로운 MCP는 프로토콜에 상태를 저장하지 않는 ‘스테이트리스’로 바뀐다. 기존의 사양은 세션 기반 방식이었다. 세션 방식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프로토콜 버전 정보를 교환하는 지속적 양방향 채널을 유지한다. 상태가 연결 전반에 고정되고 동일 서버로 계속 연결돼야 하므로, 서버를 수평으로 확장하기 힘들고 장애 복구도 복잡하다. 새로운 상태 비저장 방식은 기존의 ‘초기화(initialize)’ 과정을 없애는 대신 프로토콜 버전, 클라이언트 식별 정보, 기능 등의 정보가 각 요청과 함께 ‘_meta’ 매개변수에 포함돼 전송된다. 이 덕에 프로토콜 세션 추적이 필요없다. 작업 요청은 각각 독립적이고, 이떤 서버 인스턴스가 요청을 받더라도 처리할 수 있다. 만약 서버의 기능을 알고 싶으면 ‘server/discover’를 이용하면 된다. 이로써 새로운 MCP는 단순히 모델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된다. 원래 MCP는 대형언어모델(LLM)에 리소스, 도구, 프롬프트 등을 노출하는 서버를 구축할 용도로 만들어졌다.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JSON-RPC 2.0을 통해 MCP 서버와 통신하는 클라이언트를 호스팅했다. 이는 개별 작업마다 프로토콜 세션을 생성하고 유지하게 한다. 서버의 수가 늘어나면 관리 복잡성이 급증해 운영하기 어렵다. 초기 MCP 사양은 세션 세부 정보를 보존할 방안을 정의하지 않아 복잡성을 더 키웠다. 상태 비저장 방식을 도입하면서 라우팅 매커니즘도 개편된다. 기존 메시지의 경우 JSON-RPC HTTP POST 페이로드로 전송됐는데, 실제 작업 내용을 JSON 본문에 심었다. 새 버전은 라우팅 정보가 HTTP 헤더에 반영돼 네트워크 장비가 세션 상태를 추적하거나 JSON-RPC 본문을 검사하지 않고 요청을 라우팅하게 됐다. 간한한 라운드로빈 로드밸런싱을 사용해 MCP 서버를 확장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멀티 라운드트립 리퀘스트(MRTR) 같은 새 패턴을 통해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상호 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사양에 있었지만, 새 사양에서 필요없어진 기능은 사라진다. 세션ID가 삭제되며, MCP 서버가 클라이언트의 모델에 완성 기능을 생성하도록 요청하는 샘플링 기능이 사라진다.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세션 관련 파일시스템 위치를 알려줄 수 있게 하는 루트(Roots) 기능도 사라진다. 로깅 기능도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출력한다는 이유로 사용 중단된다. 개발자는 stderr, stdio, 오픈텔레메트리 사용을 권고받는다. 새롭게 확장 프레임워크가 도입된다. 새로운 기능이 생기면 MCP 코어도 커져야 했는데, 새로운 버전은 태스크(Tasks), MCP 앱스(Apps) 등의 새 기능이 코어 대신 확장(Extension)으로 추가된다. 개발자는 대규모 코드 분석, 긴 데이터 처리, 장시간 웹 크롤링 등의 작업을 MCP 확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새로운 MCP 앱스는 서버에서 단순히 JSON만 변화하는 것뿐 아니라 UI도 제공하게 한다. MCP서버 자체를 하나의 작은 앱처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안도 바뀐다. issuer 검증 강화, OpenID 연결 정렬, 다이내믹 클라이언트 레지스트레이션 개선, 인가(authorization) 검증 강화 등이 포함된다. JSON 스키마는 도구의 입력가 출력이 더 풍부한 JSON Schema 2020-12를 지원한다. ‘디프리케이티드(Deprecated)’ 정책을 도입해 공식적인 라이프사이클이 생겼다. 공식적으로 사용중단을 권장하는 기능은 최소 12개월 동안 계속 작동한다. 7월 28일 이후 개정된 사양을 사용하는 MCP 서버는 이전 버전의 클라이언트와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파이썬, 타입스크립트, 고, C# 등의 MCP SDK를 활용하면 새로운 사양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만, 직접 MCP 엔진을 구현한 경우 새 사양에 맞춰 재구성하는 작업이 까다로울 수 있다. 최신 사양은 완전한 철학의 교체다. 개인적 사용을 넘어 복잡하고 대규모인 기업 환경에서 사용에 맞춰 설계 를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MCP는 로컬 도구를 연결하는 표준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연결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됐다. MCP 운영진은 “새 릴리스의 스테이트리스 재작업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돼야 했던 근본적인 변화”라며 “MCP가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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