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퍼센트, 720만건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에잇퍼센트가 약 720만건의 개인신용 심사 데이터를 활용한 5세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신용대출에 적용한다. 심사 변수를 줄이면서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 부족자의 상환 가능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잇퍼센트는 5세대 자체 신용평가모형 'E-index 5.0'을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형에는 에잇퍼센트 금융 플랫폼에 축적된 약 720만건의 개인신용 심사 데이터가 활용됐다. 대출 승인 고객뿐 아니라 심사 과정에서 거절된 고객과 중도상환 고객, 연체 이후 정상 상환한 고객 등의 행동 데이터를 학습에 반영했다. 중·저신용자와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긱워커 등 기존 금융거래 이력만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어려운 고객에 대한 심사 기능도 강화했다. 에잇퍼센트의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E-index 5.0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신용점수만 활용한 경우보다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역량 변별력이 21.3% 높게 나타났다. 전체 고객을 기준으로는 변별력이 8.2% 개선됐다. 에잇퍼센트는 E-index 5.0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금융회사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심사·리스크 관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권수 에잇퍼센트 CSS팀장은 "AI 기반 머신러닝 모델이 상환 가능성 판단에 필요한 핵심 신호를 선별하도록 모형을 고도화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며 "대규모 자동심사의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고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시 중금리 대출을 정교하게 취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