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물리 논문 이미지도 뚝딱"...튜링, 이공계 특화 에이전트 업데이트
튜링(대표 신지은·김지윤)은 이공계 특화 AI 에이전트 'GPAI'에 수학·물리·회로·화학 전문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3종의 전문 비주얼 에이전트가 새롭게 탑재됐다. 각 에이전트는 ▲기하 도형과 좌표계, 그래프 등 수학·물리 다이어그램 ▲저항, 증폭기 등 전기·전자 회로도 ▲분자 구조식을 포함한 화학 이미지 등의 생성을 담당한다. GPAI는 기존 이미지 생성 AI와 달리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LaTeX'의 실제 패키지와 검증된 과학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미지를 생성한 뒤 코드를 검증해 스스로 오류를 찾아내고 결과물을 수정하는 에이전틱 방식을 도입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범용 AI의 한계였던 수식·회로 연결 등 세부 디테일 구현 문제를 해결하고, 논문에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완성된 이미지는 "선을 더 굵게 해줘" 등의 음성 명령만으로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실제 도입 결과, 논문 이미지 제작 시간을 3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했으며, GPAI로 생성한 이미지는 누적 380만건을 돌파했다. 튜링은 GPAI를 문제 이해부터 데이터 분석, 결과 시각화까지 가능한 이공계 특화 AI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 내용과 이미지를 발표 자료로 구성해주는 신규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은·김지윤 튜링 공동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이공계 연구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시각 자료 제작 과정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GPAI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hwkim@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