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랩 '제타', 한달 만에 200만 추가...글로벌 가입자 1000만 돌파
스캐터랩이 운영하는 AI 캐릭터 채팅 앱 '제타'가 글로벌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기준 800만명에서 한 달 만에 200만명이 급증했다. 스캐터랩은 28일 제타의 급성장에 대해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성장세를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제타는 올해 1분기 일본 시장에서 다운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 매출은 691% 증가했다. 매출은 500만달러(약 74억원)에 육박했으며, 일본 AI 컴패니언(동반자) 부문에서 다운로드와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에서도 다운로드와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규모 광고 집행을 통해 이용자 신규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제타는 인터랙티브 소설 기반으로 이용자가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며, 스토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해 리텐션과 이용 시간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번 성과는 제타를 통해 사용자가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차별화된 몰입감과 경험을 느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며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타는 지난해 매출 26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6월 기준 글로벌 월 사용 시간은 1억시간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70만명을 돌파했다. 김해원 기자 hwkim@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