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7/28/2026, 11:53:20 PM6.0

SK하이닉스, 2분기 분기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률 76%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익 60조5426억원 SK하이닉스가 2026년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를 하회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공지능(AI) 시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선점이 오히려 실적 상승세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은 HBM보다 범용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더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에게 불리했다. 29일 SK하이닉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6년 2분기 매출액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0.9% 전년동기대비 2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0% 전년동기대비 557.2%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 1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76%다. 전기대비 4%포인트(p) 전년동기대비 35%p 성장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은 충족하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올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83조9300억원 영업이익 64조1600억원 내외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 "▲HBM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는 좋아졌다. 차입금 비율은 7%다. 전기대비 6%p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7조9600억원이다. 전기대비 33조6300억원 높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강세 지속을 예측했다. SK하이닉스는 10여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마무리했다. S K하이닉스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함에 따라 메모리 수요 기반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라며 "AI 메모리와 일반 메모리 수요가 함께 확대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주요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장하면서 추가 공급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라며 "이러한 투자가 AI 서비스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메모리 수요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D램 비트그로스(비트 성장률)는 한 자릿수대 후반 팽창했다. 평균판매가격(ASP)는 전기대비 30% 인상했다. 낸드는 전기대비 비트그로스 10%대 중반 ASP 50%대 중반 올랐다. 전체 매출의 73%는 D램 27%는 낸드에서 나왔다. 올해 수요 비트그로스는 전년대비 D램 20%대 중반 낸드 10%대 후반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의 경우 D램 비트그로스 전기대비 10%대 낸드 비트그로스 전기대비 한 자릿수대 상회를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1위다. HBM 최대 소비처 엔비디아와 돈독한 관계다. 6세대 HBM(HBM4)는 2분기 출하를 시작했다. 7세대 HBM(HBM4E)은 6세대 10나노미터(nm)급(1c나노) D램을 투입했다. 샘플 공급을 완료했다. HBM뿐 아니라 AI 서버 공략도 강화한다. 1c나노 공정 기반 소캠(SOCAMM)2 공급을 본격화했다. 낸드는 출하 기준 321단 제품 비중이 가장 커졌다. 올해 안에 국내 생산능력(캐파) 50%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올해 시설투자(캐펙스)는 40조원 후반을 전망했다.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겼다. 용인 1기 생산시설(팹)도 2027년 클린룸을 열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가 공급 역량을 상회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는 능력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중장기 성장 기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동시에 설비투자 원칙을 유지함으로써 생산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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