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29/2026, 12:36:40 AM7.0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플레어, XRP·비트코인 동시 공략…기관 자금 겨냥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사 플레어 네트웍스가 XRP에 이어 비트코인까지 디파이(DeFi) 연결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휴고 필리온 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래핑 토큰 FBTC를 통해 FAssets 기술을 비트코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어의 구상은 디파이에 직접 활용하기 어려운 대형 암호화폐를 프로그래머블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필리온은 장기 침체가 이어지는 시장 상황을 두고 "영원히 이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시장 부진 속에서도 인프라 확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플레어는 지난 일요일 XRP 레저(XRPL)와 관련한 6개월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재 FAssets 시스템은 이용자가 보유한 코인을 1대1 비율의 FXRP로 바꿔 스테이킹과 대출, 유동성 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플레어는 FXRP 발행량이 이미 1억50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향후 6개월 안에 최대 50억XRP를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이는 전체 XRP 공급량의 약 5% 수준이다. 필리온은 같은 구조를 비트코인에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핵심 수단은 신뢰 실행 환경 기반의 플레어 기밀 연산인 FCC다. 플레어는 이 기술이 디파이의 구조적 약점으로 꼽히는 거래 정보의 완전한 공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관투자자나 대형 자금 운용 주체는 경쟁사에 상업 정보를 노출하지 않은 채 대규모 거래를 집행하거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목은 플레어가 왜 비트코인 통합을 다음 확장 카드로 삼았는지를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시장 규모가 크지만, 온체인 활동이 모두 드러나는 구조 탓에 대규모 자금이 디파이에 들어오는 데 제약이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플레어는 FCC를 통해 이 장벽을 낮추겠다고 했다. 다만 플레어는 단기 가격 상승을 약속하지는 않았다. 필리온은 회사 자금 사정이 안정적이어서 운영 중단 위험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앞으로 6개월은 코드 배포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형 참여자들은 브리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대출 프로토콜이 작동하려면 테더(USDT), USD코인(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대규모 유입도 뒤따라야 한다고 짚었다. 네트워크 지표는 이미 일정 수준의 기반이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플레어는 크로스체인 활동 증가로 총예치자산(TVL)이 2억달러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로토콜 수익은 업데이트된 가치 축적 메커니즘인 FIRE로 연결된다. FIRE는 네이티브 토큰 FLR을 자동으로 매입한 뒤 소각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플레어의 다음 6개월은 XRP 기반 자산 유입 확대와 비트코인용 FBTC 준비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로 대형 자금이 유입되기까지는 브리지 검증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 배포 이후 생태계 자금 흐름이 얼마나 따라붙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The market sucks. It’s not going to suck forever. I try not to navel gaze. I spend 60% of my time thinking about what comes next and 40% of my time helping the team execute on existing plans. Unlike a lot of projects that have blown through their capital and are shutting… — Hugo Philion (@HugoPhilion) July 28, 2026

View original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