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29/2026, 12:18:20 AM6.0

크래프톤, 음성 AI 모델 'A.X K2 라온-스피치' 공개…게임 캐릭터 고도화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크래프톤이 음성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 라온-스피치'를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SK텔레콤 정예팀으로 참여 중인 크래프톤의 2차수 연구 성과다. SK텔레콤의 소형 언어 모델(A.X K2)에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음성 인코더, 코덱을 결합해 음성을 직접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구축했다. 핵심은 음성 간 직접 변환 체계다. 기존 AI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이해한 뒤 다시 음성으로 합성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목소리의 감정, 억양이 손실됐던 한계를 극복했다. 크래프톤은 사람의 목소리를 AI 정보로 변환하는 음성 인코더,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복원하는 음성 코덱을 자체 학습했다. 언어 모델의 텍스트 처리 성능을 유지하면서 음성 입출력을 안정적으로 연결해 사람의 목소리 톤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21B(210억개) 파라미터 규모인 'A.X K2 라온-스피치'는 30B 이하급 공개 음성 언어 모델 중 한국어 종합 성능 1위, 영어 3위를 기록했다.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음성 이해, 음성 질의응답, 텍스트 질의응답, 도구 호출 등 6개 영역에서 한국어 24개, 영어 22개 등 총 46개 벤치마크 평가를 거쳤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4월 AI 브랜드 '라온(Raon)'을 출범하고 음성 언어 모델,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 비전 인코더 등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모델은 해당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한 결과물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A.X K2 라온-스피치는 크래프톤이 AI 파운데이션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고도화해 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연구로 축적한 음성 AI 기술을 자사 게임 내 동반자 캐릭터인 'CPC(Co-Playable Character)' 고도화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해진 대사를 출력하는 방식을 넘어, 이용자의 목소리와 의도를 AI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황에 맞는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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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음성 AI 모델 'A.X K2 라온-스피치' 공개…게임 캐릭터 고도화 | Forge V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