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29/2026, 12:07:59 AM7.0

비트코인 약세 전환…시장, 美 클래리티 법안 처리 가능성 낮춰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 처리 기대가 약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3600달러대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6만2784달러까지 밀렸다. 이번 하락은 미 의회가 오랫동안 논의해 온 클래리티 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을 시장이 다시 낮춰 본 데 따른 움직임으로 읽힌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이 법안이 올해 안에 서명까지 마칠 가능성을 35%로 반영하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은 통과될 경우 미국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 틀을 마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법안이 처리되면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반면 처리 일정이 흔들리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현재 쟁점은 의회 내 이견이다. 피델리티와 골드만삭스 같은 대형 금융기관은 새 법안을 지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일각은 현행안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주 성명에서 현행 법안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회 일정도 변수다. 일부 의원들은 의회가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미 의회는 5주간의 휴회를 앞두고 이번 주 러시아 에너지 제재안을 포함한 여러 안건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클래리티 법안이 실제 표결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가 단기 시장 변수로 부각됐다. 법안은 지난해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지만, 2026년 들어서는 장기간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민주당의 윤리 문구 우려와 함께 대형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이 주된 변수로, 은행 로비 단체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에게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면 은행이 예금 기반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주 발의된 수정안은 이런 윤리 우려를 반영해 정부 공직자와 그 가족의 암호화폐 발행·홍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화당은 이번 주 초당적 지지를 확보해 법안 처리를 진전시키려 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틀이 마련된다. 시장에서는 법안 자체의 방향보다 실제 처리 가능성을 더 민감하게 보고 있다. 지난해 하원 통과 이력이 있고 주요 금융기관도 지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반발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연내 입법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의회 표결 일정과 초당적 합의 진전 여부에 계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美 상원, 클래리티법 표결 다음 주로…8월 휴회 전 처리도 '안갯속' - 리도 업그레이드, 이더리움 검증자 수 3분의 1 축소 추진 - 온도파이낸스, 온도 네트워크 가동...기관용 레이어1 대신 오프체인 실행 네트워크 표방 - 페이팔, 에이전틱 결제·스테이블코인 확대…2분기 매출 시장 예상 상회 - 아시아 반도체주 급락, 월가 강타...비트코인 6만3000달러선 붕괴 - 모건스탠리, 이더리움·솔라나 ETP로 암호화폐 상품군 확대 - 美 법원, 칼시·폴리마켓 손 들어줬다…미네소타 예측시장 금지법 제동 - 비자, 오픈USD부터 토큰화 예금까지…스테이블코인 판 키운다 -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플레어, XRP·비트코인 동시 공략…기관 자금 겨냥 - 1시간 걸리던 작업 15초로…양자컴 진전에 'Q-데이' 경계감↑ - 엔화 가치, 40년 만 최저치…일본은행 긴축 신호에 암호화폐 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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