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29/2026, 12:06:41 AM6.0

벤츠 신형 GLA 전기차, 실물 유출…공개 하루 전 다 털렸다

[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벤츠의 신형 GLA 전기차(EV) 이미지가 공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온라인에 유출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벤츠는 29일 신형 GLA를 공개할 예정이다. GLA는 벤츠가 판매하는 SUV 가운데 가장 작고 가격 접근성이 높은 모델이다. 벤츠는 대형급 GLC와 GLB에 이어 GLA도 세대교체에 나선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전기차 모델의 이름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기존처럼 GLA 명칭을 유지하지만, 전기차는 기존 EQA 대신 'GLA 일렉트릭'으로 이름이 단순화된다. 유출된 이미지는 스페인 자동차 매체 코체스피아스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장뿐이지만, 전면부 디자인 변화는 확인할 수 있다. 차 앞부분에는 새로 손본 벤츠 그릴이 적용됐고, 헤드램프 안에는 브랜드의 삼각별 형상이 들어간 모습이 보인다. 일렉트렉은 해당 사진이 아직 공식 이미지는 아니지만, 외형상 신형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차체 기반도 바뀐다. 신형 GLA 전기차는 신형 CLA EV와 같은 MMA 플랫폼을 사용할 전망이다. 벤츠는 이 플랫폼에 800V 전기 시스템과 85kWh NMC 배터리 팩을 조합했다. 이에 따라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소 400마일(약 644km) 수준이 예상된다. 실내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CLA와 유사한 형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에는 14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운전석에는 10.24인치 계기판이 들어가고, 조수석용 14인치 화면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포테인먼트는 벤츠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벤츠는 이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함께 통합한 첫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CLA와 비슷한 구성을 따를 전망이다. 벤츠는 신형 GLA 전기차를 250+와 350 4MATIC 두 가지로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비교 기준이 된 CLA 250+는 후륜구동 기반으로 268마력과 247lb-ft의 토크를 내고, 사륜구동 350 4MATIC은 349마력과 380lb-ft를 지원한다. 이런 흐름은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정리와도 맞물린다. 벤츠는 전기차에 별도 명칭을 붙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하나의 차명 아래 묶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GLA 전기차가 EQA 이름을 내려놓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벤츠는 29일 공개 행사에서 세부 사양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 효율, 실제 주행거리, 충전 속도, 가격 정책이 공개되면 엔트리 전기 SUV 시장에서의 포지션도 보다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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