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AI타임스 (AI Times)· 6/2/2026, 1:35:00 PM8.0

영국 바이오매스 기반 에너지 기업 드랙스, 1조원대 재생에너지 자산 확보

영국 전력기업 드랙스(Drax) 그룹이 재생에너지 투자사 블루필드 솔라 인컴 펀드를 현금 인수하며 태양광·풍력·배터리 저장장치 사업 확대에 나선다. 드랙스는 1일(현지시간) 상장사인 블루필드 솔라 인컴 펀드를 5억4800만파운드(약1조 1176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드랙스가 바이오매스 중심 발전사에서 태양광·풍력·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보유한 통합 전력회사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드랙스는 2031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과 배터리 저장장치에 20억파운드(4조 789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루필드 솔라 인컴 펀드는 2013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 태양광 중심 투자회사다. 블루필드는 태양광 발전소 121곳, 풍력발전소 6곳, 소형 육상풍력 터빈 109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 규모는 852메가와트(MW)다. 이번 인수는 블루필드가 지난해 11월 전략 검토와 공식 매각 절차에 들어간 뒤 나온 결과다. 블루필드는 고금리, 전력가격 변동, 주가 순자산가치 할인, 배당 부담 속에서 대안을 검토해 왔다. 드랙스 입장에서는 바이오매스 보조금 축소 이후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드랙스 발전소는 영국 전력의 약 5%를 공급하지만, 바이오매스 보조금은 2027년부터 제한이 커지고 2031년 종료될 예정이다. 목재 펠릿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져 왔다. 남은 쟁점은 인수 이후 자산 운용 방향이다. 태양광과 풍력, 배터리 저장장치 자산은 드랙스의 수익원을 넓힐 수 있지만, 영국 전력가격, 계통 접속, 배터리 수익성, 주주 승인과 거래 완료 조건이 변수로 꼽혔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

Related entities
View original (AI타임스 (AI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