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nomy_drone테크M (TechM)· 6/2/2026, 2:37:49 PM8.0

젠슨 황, '택진이형' 따로 만난다...엔씨 '피지컬 AI' 협력하나

최태원·이해진 만남과는 별도 게임 넘어 AI에서도 파트너 맺을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 기간에 김택진 엔씨 대표를 만난다. 양사가 게임으로 이어 온 파트너십을 넘어, 피지컬AI를 비롯한 신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0년을 이어온 인연...평소 韓 게임에 애정 드러내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오는 7일 서울 모처에서 김택진 대표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공지능(AI)과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긴 인연을 맺었다. 엔씨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까지 고품질의 그래픽,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지난 2008년에는 '아이온'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맞춰 엔비디아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아이온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양사는 게임 개발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사로써 긴밀하게 파트너 관계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도 여전히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 이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치맥 회동'을 한 후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행사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엔씨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공개했다. 당시 젠슨 황 CEO는 한국의 게임 산업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은 e스포츠를 만들었고, PC 게이밍을 세계적인 현상으로 만들었다"면서 "오늘날 엔비디아의 여정은 지포스에서 시작했고 PC 게임, PC방, e스포츠가 없었으며 오늘날의 엔비디아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 뛰어든 NC AI...게임 넘어 AI 협력? 젠슨 황 CEO의 이번 방한에서 주요 의제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김택진 대표와의 만남과는 별도로 오는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회동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만남 장소로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전문점이 지목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가 엔씨와 게임을 넘어 피지컬 AI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씨의 AI 전문 자회사 엔씨 에이아이(NC AI)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에 뛰어들었다. 게임사로서 축적한 현실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월드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NC AI는 연초 씨메스, 펑션베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SDS 등과 함께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꾸려 RFM 개발에 나섰다. 또한 포스코 DX와 협력해 산업 현장용 공동 RFM을 개발하고, 현대로템과 함께 현대로템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발주한 피지컬 AI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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