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um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6/9/2026, 1:23:32 PM8.0

구글도 시계 앞당겼다…기업 암호체계 2030년 전엔 바꿔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양자컴퓨터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기업들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지연이 신용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이하 현지시간)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무디스 레이팅스는 기업들이 기존 암호체계를 교체할 수 있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짧아졌다고 진단했다. 구글은 양자내성암호 전환 목표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2029년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클라우드플레어도 지난 4월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시스템 전환 시점으로 제시한 2035년보다 빠른 일정이다. 무디스 레이팅스는 두 기업 모두 기존 전환 일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인터넷 보안 체계의 상당 부분은 공개키 암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온라인 뱅킹, 결제 플랫폼, 디지털 신원 인증, VPN, 정부 보안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쇼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현재의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 발전 속도도 기존 전망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현재 암호 표준을 해독하려면 수백만 큐비트가 필요하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약 1만 큐비트 수준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 서비스와 정부 시스템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타원곡선 알고리즘 P-256 역시 약 2만6000 큐비트로 해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구글 퀀텀 AI 연구진은 안전한 타원곡선 암호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계산 자원이 기존 추정치보다 20배 줄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레이팅스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비용이 인공지능(AI) 및 기존 IT 투자 예산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투자는 매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양자내성암호 전환은 추가 수익 창출이나 고객 체감 효과를 즉시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전환을 시작하면 연간 IT 예산의 약 2.5% 수준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2030년까지 미룰 경우 전환 비용이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디스 레이팅스는 이른바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하는"(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도 경고했다.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탈취해 저장한 뒤, 미래의 양자컴퓨터로 이를 해독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암호 연결에는 약 64바이트가 필요하지만,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 연결에는 약 1568바이트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구글과 클라우드플레어 같은 기업들은 AI 인프라 확장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인프라도 동시에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연방 시스템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비용이 향후 10년간 약 71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SKT, 칩 기반 양자암호 기술 개발…EU와 공동연구 - AI 다음 전장은 공장…히타치·인텔, 반도체 수율 혁명 나선다 - 美 육군, 미래 컴퓨팅 판 바꿀 연구 투자…양자 스위치 진동으로 켠다 - MS, 차세대 양자칩 '마요라나 2' 공개…"2029년 양자컴 상용화 목표" - 구글 알파벳 CEO "양자컴퓨팅, 5년 전 AI 초기와 닮았다" - 과기정통부, OECD 본부서 '양자혁명' 협력 비전 논의 - "미래 컴퓨터 먼저 써본다"…킹스칼리지런던, 구글 양자칩 '윌로우' 조기 접근권 확보 - 6G 승부처는 속도 아닌 AI…통신망의 사용자도 운영자도 바뀐다 - 美, 반도체 예산으로 양자기업 밀어줬나…3조원 투자에 'IBM 특혜' 논란 - KT, 국방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보안 적용한다 - 영국, AI 올인 선언…8100억원 칩 구매·데이터센터 전환 승부수

💡 AI analysis: The rapid advancement of quantum computing technology is exposing the vulnerabilities of existing encryption systems, forcing companies to accelerate their transition to quantum-resistant cryptography by 2029, which could disrupt corporate security strategies and cost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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